혹시 뭉티기를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얼마전에 처음 먹었는데 육사시미에 비해서 약간씩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먹어보기 전에는 육사시미의 방언이 뭉티기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전혀 다르더군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포스팅 내용은
뭉티기 vs 육사시미입니다.
사실 드셔본 분들은 쉽게 구별할 수 있는데 사실 뭉티기를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제가 직접 먹어보고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글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목차
- 뭉티기란?
- 육사시미란?
- 뭉티기와 육사시미의 차이점
- 효능
- 마무리
뭉티기란?
뭉티기란 대구에서 소고기 처지게살과 우둔살을 두껍게 썬 생고기로 당일 도축한 고기를 이용한 음식입니다.
사실 모양은 시중에 육회집에서 판매하는 육사시미와 모양새가 비슷하지만, 당일 도축한 신선한 고기로 숙성이 되어있는 육사시미보다는 좀 더 찰지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뭉티기의 뜻은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만 하게 썰어낸 생고기를 뭉텅뭉텅하게 썰었다고 하여 뭉티기라고 지어졌고 경상도 사투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처지개살이라고 소 뒷다리 안쪽의 허벅지살을 썰어 참기름, 마늘, 굵게 빻은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에 찍어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당일 유통이 가능하기에 도축장과 가까운 지역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초기에는 유일하게 대구만 있었습니다.
육사시미란?
그렇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육사시미는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길래 육사시미라고 지었을까요?
사실 육사시미가 뭉티가 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각 지방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릅니다. 광주나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생고기라고 부르기도 하며, 전북에서는 육사시미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구에선 뭉티기라고 부르며, 여타 지방에서는 육사시미 또는 생고기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육사시미는 육회와 다르게 양념이 안된 소고기를 사시미(회)와 같이 썰어서 내온다 해서 육사시미라고 불려진 것이지요. 결국 뭉티기와 육사시미 모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소고기를 익혀 먹지 않고 생으로 먹는다는 점에 있어서는 같습니다.
뭉티기와 육사시미의 차이점
그렇다면, 뭉티기와 육사시미의 차이점이 뭐길래 식당에 가면 뭉티기와 육사시미가 따로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식당 관계자에 의하면 뭉티기는 당일 도축된 고기를 이용해 24시간 내에 내놓는 음식이고, 육사시미는 당일 도축된 고기도 있지만, 부드러운 맛을 위해 24시간 숙성을 한 뒤 손님상에 내온다는 차이점을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냉장 시설이 없어, 당일 도축된 신선한 고기에 한해 생고기를 즐겨 먹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냉장 시설이 잘되어 있기에 약간의 숙성과정을 거치는 집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효능
- 빈혈예방 : 익힌 고기도 그렇지만 생고기에도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예방에 좋습니다.
- 피부미용 :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부 재생에 효과적입니다.
- 근육성장 : 칼로리가 일반 식품에 비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운동 후에 섭취 시 좋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뭉티기와 육사시미의 차이점에 대해 모두 잘 아시겠죠?
저도 사실 얼마 전에 뭉티기란 음식을 먹어보기 전까지는 이 둘을 구별하지 못했었죠. 먹어보니 딱 알겠더라고요. 고기의 색감과 질감이 약간 다르더라고요. 물론 맛은 둘 다 너무나 맛있었고요.
그리고 입맛이 없을 때 뭉티기 한 접시를 딱 먹으면 여러 진수성찬이 필요가 없죠. 가끔 이런 날 있잖아요? 생고기가 당기거나 회가 당길 때가 저의 경우에는 보통 겨울에 당기더라고요. 독자분들도 겨울철 몸보신 열심히 하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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